모든수련 과정을 마친 후 소감?
처음I.A.T 입소 권유를 받았을 때 많이 망설였다.미용실을 오랫동안 운영하면서도 두피 부분을 다루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10일간의 자리비움이란.샵을 운영하는 나에게는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방학이라지만,석사과정를 하면서 여러가지 작품 준비를 하느라고 심신이 피곤해 있던 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샵을 운영하면서 두피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지라. 해 보자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거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선생이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것에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
1차였던지라. 교재를 읽고 이해할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수업에 들어갔던지라, 3일째 수업이 되자 피곤한 것은 둘째치고 시험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어렵게 생각되었다.그러면서도 우리 기수들은 열심히 하자고 격려하면서 수업에 임했다.
서로 같은 처지였던지라 서로의 격려가 의지가 되었고 하루,이틀 두피에 관한 수업을 듣다보니 미용을 하는 사람은 두피부터 공부를 하고 미용에 임해야 겠다는 소중한 생각이 들었다. 또한 고객을 직접 대하는 임상을 위주로 수업을 하다 보니. 두피에 문외한인 나도 앞으로 샵에서 두피를 다룬다해도 두려움이 없을 것 같았다. 여러 문제성 있는 고객을 대하면서 두피문제에 관해 많은 상식을 알게 되어 현장감있는 교육이어서 데이비드 선생님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교육을 다 받고 나니.통역하신 선생님이 자료를 하나라도 더 주려고 하는 마음과 기수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에 더 했다.
이제는 두피문제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배움이 끝이 아니라.시작은 반 이다'라는 생각으로 계속 공부를 해야겠다.